어떨까?
요즘들어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것은 옳은 일인 것인가?
내가 옳다고 확신하지만 다른 사람이 그것은 정말로 옳지 않다고 지적할 경우 어느 쪽에 따라야 할 것인가?
내가 옳다고 생각하기에 지킴으로서 부당한 힘으로 인한 것일지라도 다른 사람이 직접, 혹은 간접적인 피해를 입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따랐으나 결과적으로는 그에 준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나로 인해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부정적인 결과로 비추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지금 이순간 제가 믿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것만이 옳다고 믿고, 그대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것에서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것만큼은 하나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신앙입니다.

스스로도 확신하기 힘든 끝없이 고민되는 길입니다.

유혹속에 흔들리는 촛불같은 길입니다.

때문에 저는 오늘도 고민하면서 기도하게 됩니다.


-저를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저를 강건케하사 굳건하게 하소서
by 카마엘 | 2005/07/13 20:13 | 기타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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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푸티알린 at 2005/07/13 23:03
진리를 고민하게 되면 그것은 이미 진리가 될수 없어요.
Commented by 얼음의기사_얼군 at 2005/07/14 00:43
훗... 애니씨 말이 100번 맞도다... 고민한다는건
의심하는거지... 그런건 떨쳐버려... 맞다고 생각되면
흔들리면 안된다. 똥고집이라도 말이지...
Commented by 카마엘 at 2005/07/14 12:31
그러니까 고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고 계신다' 라고 확신함에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기도하는데도 왜 하나님을 나를 지켜봐주시지 않는 걸까' 라는 생각이 떠오른다는 것. 완전 모순이지만 진짜로 이런다는게 머리가 아프네요-_-;
이런 면에서 사도신경의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구절은 정말 인간적인 기도문이랄까...
Commented by 오오타 at 2005/07/14 12:41
믐...글과는 별로 상관 없을지도 모르겠는데[...]
필그림 예거 라는 만화책 한번 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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